탄운(灘雲) 이정근 의사 장학회(이사장 이신재)가 지난달 28일 탄운 장학회(화성시 향남읍 장짐리 소재) 회의실에서 화성시 지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이 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회는 향남, 팔탄, 양감, 우정, 장안 지역 출신의 대학생 1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1천2백만원을 전달했다.
탄운 이정근 의사의 손자인 이신재 이사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일제억압에 항거하며 생명을 초개와 같이 여겼던 탄운의 정신을 잊지말아줄 것과 지혜로운 인재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서울대학교 송은섭(우정읍 호곡리 거주), 인하대학교 박하연(양감면 정문리 거주), 동덕여자대학교 고선비(장안면 장안리 거주) 학생 등 12명의 학생들은 이정근 의사의 순절을 기린 창의탑(彰義塔) 앞에서 장학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