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일부터 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데 불편 함이없도록 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점자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제작해 발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용 점자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에 주민등록증 명칭,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점자스티커로 제작해 부착하는 방식으로 1~3급 시각장애인 724명과 4~6급 시각장애인 2천508명 등 총 3천23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발급, 주민등록증이 다양한 종류의 카드와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미 등록된 시각장애인(1~3급)에 대해서는 시에서 장애인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일괄 제작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발급 할 예정이며 4~6급 시각장애인 중 발급 희망자와 신규 등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신속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양시는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과 관련,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시책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