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는 2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C(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K(2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 5명은 지난 2007년 4월 19일 오후 10시 10분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사거리에서 일부로 교통사고를 낸 뒤 K보험회사로부터 2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08년 9월까지 인천과 서울 일대에서 총 15차례에 걸쳐 3천7백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