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공무원 헹가래운동 남양주본부(공동대표 한명희, 박복식, 배영복)가 남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는 ‘삼정(三正) 공무원’상 2009년도 수상자를 선정했다.
2일 풀뿌리 공무원 헹가래운동 남양주본부(이하 운동본부)에 따르면, 올해 영예의 수상자는 문화복지국 체육청소년과 홍순열 과장과 총무기획국 총무과 이성곤 능력개발팀장, 경제산업국 징수과 세무 주사보 한승화씨가 선정됐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 많은 후보 추천을 받아 관계자 및 시민, 언론인, 행정전문가 등을 통해 엄정한 평가를 실시, 평소 주민과 직장동료로부터 칭송과 갈채(喝采)를 받는 것은 물론 이구동성으로 헹가레상 정신에 부합되는 적격인물이라는 중평(衆評)을 얻은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명희 공동대표는 “좋은 공무원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막연한 선입견이나 무책임한 세평과는 달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신껏 일을 하는 지역 공무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는 곧 지역의 등불이자 나라의 희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삼정공무원 시상은 ‘공직이 바로서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 아래 정의롭고 정직하며 매사를 정도대로 소신껏 일해 온 ‘삼정(정의, 정직, 정도)공무원’을 선발해 칭송하고 격려하며 끝까지 지켜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운동본부 관계자는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4시 도곡리 이미시문화서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풀뿌리 공무원 헹가래운동은 지난 2007년 ‘비목’작사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이 정의롭고 청렴한 공무원 칭송격려 운동을 벌이자는 제안에 박복식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배영복 예비역 장성 등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힘을 모아 매년 ‘삼정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