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현초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도대표로 발탁 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연현초는 3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최종선발전에서 2차 선발전 우승팀 성남 희망대초를 맞아 김민석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연현초는 오는 5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1회초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선두타자 이재명이 최원준과 김민재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낸 연현초는 이어 상대 내야수의 실책 2개와 김용필의 우중간 적시타를 묶어 5점을 추가해 6-0을 만들었다.
이어 연현초는 계속된 찬스에서 상대 바뀐 투수 문진서의 와일드 피칭과 연속 볼넷으로 2점을 추가한 뒤 2사 1, 3루에서 김민석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려 11-0으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연현초는 3회 3점, 4회 1점씩을 각각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1회 11점을 내준 희망대초는 돌아선 말 공격대 선두타자 문진서와 고명신이 연속 볼넷을 고른 뒤 최태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아낸 뒤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칭과 나상진의 3점포로 5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