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이 관내 학교영양 교사들의 모임인 고양급식개선연구회의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의 저나트륨화를 목표로 하는 저염도급식을 위한 메뉴개발 등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6일 고양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운재 과장에 따르면 저염도급식은 고양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내실화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학교급식을 섭취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성인병예방을 위해 한국인 1일 소금섭취 권장량 10g 미만의 식사지침에 부합되도록 염도계로 측정하여 산출, 이를 지표로 전체 학교에 보급하고자 관내 초.중에 염도계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교수를 초빙하여 ‘학교급식의 저나트륨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교급식 직무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염도계를 지원받은 학교들은 약 6개월간 염도계를 이용하여 급식으로 배식되는 국의 염도 측정을 실시한 결과 모당초등학교의 경우 기준 국 염도 평균은 적정염도인 0.6% ~1.0% 내에 해당하는 0.7% 로 나타났다.
염도계 활용 외에 저염 급식의 활성화를 위해 고봉초, 현산초, 모당초 외 7교 영양(교)사들로 이루어진 ‘고양 저염급식 연구분임’에서는 저염도를 유지하면서 음식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조리법과 식단개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합성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멸치, 다시마 등의 천연재료로 국물 맛을 내고 있으며, 깻잎, 쑥갓, 파 등의 향미채소를 사용하고, 나트륨 배설기능이 있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신선한 야채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