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성결대)가 제64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여호수아는 8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부 200m 결승에서 21초38로 박상우(영남대·21초87)와 이준(충남대·22초17)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전날 100m(10초56)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앞서 열린 남대부 1천600m 계주(3분19초)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무용(성균관대)도 400m 결승에서 48초35로 이준(48초83)과 박상우(49초05)를 따돌리며 금메달 한개를 추가했다. 여자부 7종 경기에서는 김혜인(성결대)가 3천995점으로 홍정희(3천855점)와 김혜진(2천194점·이상 인천전문대)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자부 창던지기에서는 박원길(인천전문대)이 67m4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문정기(한양대)는 남자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9분32초65로 한상민(한체대·9분10초91)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남자부 400m 허들에 나선 이동혁(성균관대)은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