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의정부 경민여정보고)가 제37회 춘계전국남·녀중·고유도연맹전 여자고등부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잔디는 8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국제청소년대회 파견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고부 57㎏급 결승에서 임유리(광주체고)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유효를 따내 패권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70㎏급에 나선 성초롱(인천 신현여중)도 결승에서 권이슬(광명북중)을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이혜선(경기체고)은 여고부 63㎏급 결승에서 김성연(전남체고)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업어치기 공격을 시도하다 되치기로 유효를 뺐겨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고부 70㎏급과 +78㎏급에 나선 김미소와 박다은(이상 경민여정보고)도 결승에서 박은지(서울 광영여고)과 장솔지(전남 여수정과고)에게 각각 업어치기 유효와 누르기 한판으로 패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권소연(경민여정보고)은 여고부 6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