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설 확충과 동호인 등 관심을 통해 볼링 허브 도시로 발돋움 하고있다.
9일 시와 시 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볼링장을 준공하고 내년 4월 아시아볼링대회 개최로 국내 볼링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활발한 해외 교류전을 꾀해 성남시가 볼링 국제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옆에 성남시립볼링장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공사 착공이래 현재 터파기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올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43억5천만원이며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천990㎡에 36레인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준공 기념을 겸해 내년 4월 아시아볼링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형 볼링장 건립으로 볼링 동호인의 큰 증가를 점치고 있다.
또 시는 최근 말레이시아 사알림시 볼링 선수단을 초청했고 시 관내 볼링장에서 이들과 성남시 볼링협회 선수들간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혼성2인조전 등 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져 세계 골프 시장의 기운을 새겨가기로 했다.
시와 시 체육회 관계자는 “대형 볼링장 건립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명실공히 볼링 종목의 중심도시로 부각될 수 있도록 건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