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은 9일 고양교육청에서 중등수업실기연구대회 참가 예정자 및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실 수업 개선의 방향’이란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 및 학습자의 개성, 욕구, 능력과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업 실천 방법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이날 민웅기 고양교육장은 “수업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으며 수업의 효과는 교사의 수업기술에 좌우 된다”며, “교사는 있으나 스승은 없으며, 학생은 있으나 제자가 없다는 한탄과 자조의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교육에 대한 열의와 정열 그리고 무한한 책임감으로 존경받는 스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를 통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화진 박사는 ‘수업전문성기준과 수업장학’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수업장학의 필요성과 좋은 수업을 위한 수업 개선 방법에 대해 일선 학교의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연수를 진행했다.
또 “교사는 모름지기 자기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사의 부단한 연수·연찬을 통해 21세기형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백신중학교 정옥주 교사는 ‘수업의 실제(토론수업을 중심)’이라는 주제로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토론 수업을 실천하는 방법 등을 제시, 현장교사로서 그동안의 경륜을 동료들과 함께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양교육청 서명규 장학사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진지한 모습을 통해 경기교육의 밝은 미래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양교육청에서는 ‘좋은 수업 알리기’, ‘교과연구회 활동’, ‘현장교육연구 활동’, ‘내용교수법(PCK) 장학’ 등을 적극 지원하여 세계 10대 교육도시 건설이라는 역사적 혁신과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