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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축구 오산정보고 시대 열렸다

춘계 女축구연맹전 결승 함안대산고 4-2 완파…창단 후 첫 패권
여초부, 해트트릭 최은지의 인천 가람초 이천 신하초에 3-0 우승

오산정보고가 제8회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오산정보고는 10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김상은(2골)과 최미례, 김지은의 연속골에 힘입어 함안경남 함안대산고를 4-2로 완파했다. 이로써 오산정보고는 지난 1991년에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패권을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준결승에서 경북 포항여전고를 2-1로 꺾은 오산정보고는 전반 20분 김지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최미례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간 뒤 전반 30분 김상은과 1-1패스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김지은이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오산정보고는 후반에 들어 김상은이 15분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린데 이어 5분 뒤인 20분 또다시 함안대산고의 골망을 갈라 4-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대산고는 후반 26분과 32분 연속 2골을 만회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초부 결승에서는 인천 가람초가 ‘해트트릭’을 터뜨린 최은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천 신하초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반 41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 최은지는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추가골을 터뜨려 2-0을 만든 뒤 후반 3분만에 또다시 신하초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 오산 매홀중은 여중부 준결승에서 울산현대청운중에 0-2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팀을 정상으로 이끈 배은영(오산정보고)과 최은지(가람초)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김지숙(오산정보고)과 조수빈(가람초)는 GK상을, 채은지와 한채림(가람초)는 득점상을, 신소영(신하초)은 수비상을, 하재철 감독과 임희정 코치(이상 오산정보고)·김유호(가림초)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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