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성남 분당고)과 심의진(일산동고)이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볼링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최경환은 13일 평택K2볼링경기장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3인조전에서 이재훈-오현수와 조를 이뤄 출전, 합계 4천5점(평균 22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5천354점(평균 223.08점)으로 황동준(양주 덕정고·합계 5천268점)과 신희성(가평 조종고·합계 5천197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에 나선 심의진도 김진선-김지연A-김여진-김지연B-정지향과 조를 이룬 5인조전과 개인종합에서 각각 합계 5천866점(평균 195.5점)과 5천68점(211.17점)을 기록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김준수(군포 산본고)와 박민주(분당고)는 남·녀 고등부 개인전, 신희성-김기쁨(조종고) 조와 황연주-하유림(덕정고) 조는 남·녀 고등부 2인조전, 강수진-김세민-유가희(구리 토평고) 조는 여고 3인조전, 황동준-김순근-촤용락-고혁민-임달환-이상일(덕정고) 조는 남고부 5인조전에서 각각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