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실업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의 실업률은 5%로 작년 동월보다 0.5% 포인트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보다는 1% 포인트 높았다.
서울 및 광주시가 4.9%, 대구 및 울산시는 4.8%로 인천보다 실업률이 다소 낮았다.
3월 인천의 경제활동인구 130만명 가운데 실업자는 6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천명(11.8%)이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김미자 사회조사과장은 "불경기 탓에 제조업 등에서 폐업하는 사업체가 속출했고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도 사업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실업률이 높아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