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입·출국자(환승객 제외)는 56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86만명에 비해 124만5000명(18%)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출국자는 280만5000명, 입국자는 28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씩 감소했으며, 내국인 입·출국자는 33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4만명)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공항세관은 총 입국자중 5만2058명(1.9%)에 대해 세관검사를 실시, 휴대품 1만2888건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검사비율(1.2%)보다 높고 유치건수는 7% 가량 감소한 수치로 여행객 수가 감소함에 따라 휴대품 검사비율을 높였음에도 유치건수는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행자 반입물품을 보면 국민건강 위해물품 반입 차단 등을 위해 해외여행자 검사비율을 높였음에도 여행자 감소세에 따라 면세범위 초과 등으로 인한 유치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