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일여중이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배구 여자중등부에서 우승했다.
수일여중은 16일 수원 파장초체육관에서 2009 경기도춘계대회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주장 노란과 고예린, 김도희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이민휘, 김허원, 허윤빛이 버틴 안산 원곡중을 2-0(25-20 25-1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일여중은 지난 해 11월 1차 선발전 우승에 이어 2차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도대표로 발탁, 11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쾌거를 거뒀다.
1세트 상대 이민휘와 김허원, 허윤빛의 활약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6-12까지 뒤쳐진 수일여중은 중반이후 고예린의 강스파이크가 살아나며 14-14 동점을 만든 뒤 20점을 넘어서면 김도희와 노란이 중앙 속공과 좌·우 공격으로 득점에 가세, 25-20으로 세트를 마무리 졌다.
수일여중은 2세트에도 노란과 고예린, 김도희가 번갈아 가며 스파이크를 내리 꽂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