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고양국제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승인에 이어 도 교육청의 인가와 함께 설립계획이 확정, 드디어 오는 2010년 10월 200명의 첫 신입생을 뽑아 2011년 3월부터 수업을 시작된다.
국내 최초의 공립 국제고교가 될 고양국제고등학교(이하 국제고)는 일산동구 식사동의 식사택지 단지에 들어서게 되며 신입생은 일반전형 60%와 특별전형 40%로 선발, 학급당 25명의 8학급으로 모두 200명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고는 국어와 영어 그리고 제2외국어는 물론 국제정치, 국제경제, 예능실습, 정보과학 등을 심도 있게 공부,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국제적인 엘리트의 자질을 함양하게 된다.
이번 국제고의 필요 부지와 시설비는 각각 300억원으로 고양 식사지구에서 택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3개 건설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백성운 의원이 지난 2008년 4월 18대 총선과정에서 국제고학교 유치를 선거 공약으로 내걸면서 가시화됐다.
백 의원(일산동구)은 “이번 고양국제고 승인은 고양의 우수한 학생들을 세계적인 영재로 교육시킬 교육기관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일산의 우수한 영재들이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지지도 않고, 등록금 걱정도 없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