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최우수 그린공항’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하는 ‘인천공항 저탄소 녹색성장 중장기전략’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CO2) 감축량 721만톤 ▲ 연간에너지 절감금액 25억원,▲2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한다.
공항공사가 발표한 녹색성장 전략 및 로드맵은 최근 전지구적인 환경 변화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녹색경영 기반구축 및 지속적 에너지 절약사업 추진’을 단기목표로 하고, ‘에너지자립도 향상과 탄소중립 녹색공항 도약’을 중장기목표로 설정해 추진하는 녹색공항 구현을 위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분야별 전략 추진과제는 ▲에너지 경영체계 구축, 운항분야 대응전략, 지역사회 정비사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녹색경영’분야, ▲LED 조명 교체사업,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의 ‘에너지절약·효율화’분야,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적용확대, 에너지자립 공항구축 등의 ‘에너지자립’분야, ▲탄소감축 프로그램 구축, 탄소배출권사업 시행, 녹색 숲 조성사업, Green 공항 교통정책 및 친환경 청정 교통시설 도입 등의 '탄소중립‘분야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09년 주요 추진사항은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및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에너지진단 등이다.
특히 연말까지 조성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는 태양광발전기(1식), 풍력발전기(5기), 하이브리드 가로등(30기)을 공항 주변지역에 설치하여 연간 에너지발전량 약 200MWh, CO2 절감량 약 83tCO2와 약 2천3백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