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31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20일 경북 울진죽변중·고등학교 실내사격장에서 제1회 청소년 아시아경기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홍성훈-이동춘-장현제-김대환이 조를 이뤄 1천708점을 합작, 최대한-김장수-이태원-최광수(강원 정선고·1천704점) 조와 장하림-이강연-주한빛-조성민(대전 대신고·1천699점)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동춘-장현제-김대환은 지난 2월 미추홀기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나란히 시즌 2관왕에 등극했고, 홍성훈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7점을 쏜 뒤 결선에서 98.1점을 보태며 합계 675.1점을 기록해 최대한(683.2점)과 김근복(충남체고·678.2점)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안세현-한상필-안민용-정찬호가 조를 이룬 평택 한광고가 합계 1천759점을 기록하며 1천760점을 쏜 서울고에 아쉽게 1점이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안세현은 개인전에서 본선(590점)과 결선(100.4점) 합계 690.4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