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와 병행해 가진 무용 사진 및 무용 영화 공모전 심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무용 예술 관심도 제고와 무용 대중화를 위해 연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했고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사진 부문은 22명이 각 3개 작품씩 출품해 총 66개 작품이 출품됐고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변종광 사진협회 성남지부장, 임영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등이 심사에 나서 송석영(前 한국체대 총장) 씨가 출품한 ‘낮은 자세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총 12명이 참가한 무용 영화부문 심사는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이장호 영화감독,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아 김정완 씨의 ‘나의 카메라와 춤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즉흥 춤의 자유로운 몸짓을 담아 카메라와 춤꾼들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무는 모습을 그렸다.
이밖에 영화 부문에는 박하민(우수상) ‘블랙 쉐도우’, 박성훈(장려상) ‘그랑주떼’ 가 선정고 사진 부문에는 김경진(우수상) ‘Festival’ 외 14작품이 입선작에 뽑혔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성남국제무용제 폐막식 때 진행하며 영화 부문 대상에 상금 300만원, 사진 부분 대상에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사진작품 전시는 성남국제무용제가 열리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야외 광장에서 하며 전시작품은 1차 심사에 통과한 16개 작품이며 무용 영화 당선작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상영된다.
노권영·민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