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다음달 27일 개최할 ‘제4회 UN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평택 2009’ 행사 개최를 앞두고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명호 시장, 강덕중 경찰서장 등 조직위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 조직위원회 창립식을 가졌다.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은 UNDP(유엔개발기구)가 과거 동서양의 정치·경제·문화 교류의 동맥이었던 실크로드의 가치를 세계도시간 화합을 통해 부활시키고자 출범한 사업이다.
시는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에 현재 참가 확정 국가 및 도시들은 카자흐스탄·중국·터키·인도 등 32개 국가에 43개 도시가 참가하며 각국 외교사절단, 문화공연팀, 경제계 인사 및 국내 주요 인사 등을 포함해 2천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 포럼에 유럽 국가들도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키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IT산업 등의 첨단기술 전시, 기업 방문 등 실질적인 경제적 교류의 계기도 마련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제4회 평택 UN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을 관련국가 및 도시와 단순한 우호교류의 장을 넘어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택시는 ▲‘동’과‘서’를 넘나드는 미래지향적인 포럼 ▲문화적, 역사적인 측면 뿐 아니라 기술, 과학, 첨단산업, 무역, 투자 등의 분야에서의 교류확대 및 발전방안 모색 ▲20세기와 21세기가 만나는 중요한 요충지인 평택의 국제화중심도시로의 발전 모색 ▲실크로드 정신을 현대에 접목·승화하는 21세기 뉴-실크로드 모델 제시 등으로 포럼의 방향을 설정하고 프로젝트담당관실내에 TF팀을 구성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