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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메카의 꿈 무럭무럭…송산고 배구부 창단

 


화성 송산고가 화성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남자고등부 배구부를 창단, 남양초-송산중-송산고 이어지는 배구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송산고는 21일 교내 강당에서 최영근 시장과 이철두 도교육위원장, 이태섭 시의회의장, 김인서 화성교육장,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 인근 학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배구팀 감독과 선수 소개 후 참석한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김봉남(세터)이 선수들을 대표해 자부심을 갖고 학업과 운동에 열중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명예를 높일 것을 다짐했다.

지난 해 6월 배구부 창단을 검토한 송산고는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같은 해 7월 감독 선임에 이어 8월 배구부 창단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9월 숙소 기공과 함께 팀에 합류할 선수 영입을 확정지었다.

초대 사령탑은 한양대를 졸업한 뒤 청소년 대표와 한국전력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화성시배구단 창단멤버로 합류했던 강보식(31) 감독이 맡았으며 선수는 지난 해 송산중을 전국대회 정상에 올려 놓은 김봉남과 김재균(라이트), 조용복(레프트), 윤희영(리베로) 등 4명과 안산 본오중 출신 양정민(센터), 박현수(레프트), 부천 계남중 출신 정준혁(센터) 등 7명 모두 1학년으로 구성됐다.

이창규 교장은 인삿말에서 “배구 특성 학교로 육성, 화성시가 배구메카의 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한 뒤 ▲숙소와 체육관 등 시설 인프라를 구성 ▲안정된 선수 수급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감독과 코치진 운영 ▲운영 비리를 없애기 위한 철저한 지도·감독 ▲학업과 운동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강보식 감독은 “오는 9~10월 열릴 예정인 CBS대회 참가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 할 예정”이라며 “2010년 전국 4강에 들어갈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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