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부평을, 주민 최대관심사 외면말라”

환경단체 경인운하·계양산골프장 반대촉구
선관위 “구민대상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경인운하와 계양산 롯데골프장 등 지역현안이 부평을 재선거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환경단체가 후보자들의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나서 부평을 선거의 새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인운하 백지화를 위한 수도권 대책위’와 ‘계양산골프장 저지 및 시민공원조성을 위한 인천시민위원회’ 는 21일 오전 11시 부평구청에서 ‘경인운하, 계양산 골프장 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부평을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이 경인운하와 계양산 롯데골프장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전국의 여론이 집중돼 있는 부평을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 대부분이 인천지역 최대 현안인 경인운하와 계양산 골프장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며 “국가 전체의 입법과 예산 심의를 해야 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역 주민들의 최대관심사를 외면하는 것은 이미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4명의 후보자 사무실을 방문해 후보들의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이나 특정 단체 소속 회원이 아닌 일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경인운하를 반대하는 홍보물을 배부·게시하거나 토론회나 거리행진 등 집회를 개최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같은 법 적용을 한다면 정당한 쟁점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활동은 모두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이 같은 선관위의 해석은 오히려 특정 정당에 대한 ‘편들기’”라고 주장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