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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노조탄압 중단하라” 보건노조 산별교섭 불참 지적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산별 불참 병원인 인천성모병원을 대상으로 투쟁방침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보건노조 산하 120개여개 병원중 산별교섭 불참과 산별합의를 거부하는 10여개 병원 중 한 곳이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본부는 22일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인천성모병원 노조탄압 중단 촉구 집회’ 갖고 “인천성모병원이 1987년 노동조합 결성된 후 끊임없이 노조를 탄압해 왔으며, 조합원에 대한 탈퇴 강요와 협박 등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치 않고 지난 2003년 노사가 합의한 산별교섭 참가도 전면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인천성모병원은 2005년 직권중재 후 2006~2009년 현재까지 4년간 120여 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조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동결, 지난 1월에는 일방적으로 단협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천성모병원에서 지난 3년간 벌어진 각종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동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노조가 인천성모병원의 계속된 노조 탄압행위를 이유로 투쟁을 선포했지만 이 병원이 산별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합의도 거부하고 있는 것이 큰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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