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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배 종별펜싱 화성시청 정진선 “내가 최고검객”

안성호 15-3 누르고 남일반부 에페 정상

한국 펜싱의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제38회 회장배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에페 정상에 올랐다.

정진선은 22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200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일반 에페 결승에서 안성호(익산시청)를 15-3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진선은 지난 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단데 이어 다시한번 정상에 등극하며 최고의 검객임을 입증했다.

8강과 준결승에서 신동준(울산시청)과 황정현(익산시청)을 각각 15-9, 15-12로 연파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던 정진선은 안성호를 맞아 시종일관 한수위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을 일궈냈다.

여일반 사브르에 나선 서혜리(안산시청)는 결승에서 장현경(전남도청)을 15-8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황대건(성남 영성중)도 남중부 에페 결승에서 이호진(서울체중)을 13-9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부 에페 임주미(화성 발안중)와 남중부 사브르 김준호(화성 양감중), 남일반 사브르 하동춘(안산시청) 여고부 에페 김홍은(광주 곤지암고), 남일반 플레뢰 이천웅(광주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에페 임가희(수원 효원고), 남일반 플레뢰 강희준(광주시청), 남일반 에페 손준수(화성시청), 여일반 에페 이명희(경기도체육회)는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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