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가족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소풍’을 주제로 가족이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화성시 봄 사랑 가족축제’를 연다.
1일부터 7일까지 동탄신도시 버스공용차고지 일원에서 열리는 화성 꽃 전시회를 시작으로 3일과 4일에는 동탄 센트럴 파크에서 똥벼락 체험연극, 러브콘서트, 가족 영화제 등이 열린다.
또한, 양일 모두 센트럴 파트에서는 가족티 만들기, 우유·치즈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해 가족단위의 시민들은 꼭 챙겨 볼만하다.
어린이 날인 5일에는 봉담 수원대학교에서 출발하는 효 마라톤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1만5천여 명의 달림이가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려있는 융·건릉 일원을 달리게 된다.
9일과 10일에는 융·건릉에서 정조효행 문화제자 열리는데 9일에는 미술제, 서예휘호대회, 효백일장 등이 계획되어 있고 10일에는 어가행렬재현과 건릉제례가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현장 교육이 될 수 있다.
특히, ‘화성시 봄 사랑 가족축제’ 기간 중 병점역에 위치한 화성시 유앤아이센터에서는 3일부터 8일까지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계획되어 있고 9일에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해피콘서트도 열린다.
한편, 시 관계자는 “6월 시의 서부권인 전곡항에서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는 만큼, 5월에는 동부권에서 축제를 열어 화성시민이 반대편 지역을 오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만큼,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요령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