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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을 이재훈-홍영표 비방전 맞불

허위사실 공표·선거운동방해 폭행 혐의 상호 고발

인천 부평을 4.29 재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와 민주당 홍영표 후보 간의 고소 고발이 이어지며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측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민주당도 법적으로 맞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선거전이 더욱 과열 혼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훈 후보측은 지난 23일 후보 부인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한 혐의로 민주당 홍영표 후보측 선거운동원을 부평경찰서에 고발한데 이어 25일에는 홍영표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부평경찰서와 부평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후보측은 “이 후보의 부인이 선거구내 모 교회에서 이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는 과정에서 민주당 홍영표 후보측 관계자가 다가와 한나라당을 비하하며 이 후보 부인의 손목을 붙잡고 몸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홍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 부인이 정세균 대표에게 선거유세 방식에 대해 따지려들자 이를 제재한 것일 뿐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손목을 붙잡은 게 폭행이라는 것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관해 이 후보측은 “홍 후보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재훈 후보는 삼성자동차 설립과 대우자동차 구조조정 정책담당자라는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이러한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 측은 “홈페이지와 보도자료에서 삼성자동차 설립은 언급한 적이 없으며 대우자동차 구조조정의 책임을 물은 것은 이 후보가 청와대 경제수석실 근무만을 공식경력으로 밝혔기 때문”이라면서 “본인의 공보물에선 관련 부서에서 일해 자동차전문가라고 밝혔으면서 그때 다른 업무를 해서 책임이 없다고 한다면 자동차전문가라고 밝힌 것이 오히려 허위사실 아닌가”라고 역공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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