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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병영… 거북한 동거

고양 부대이전 추진 간담회 국방부 참여
시내에 위치 훈련장면 등 부대 생활 노출
인근 주민들도 소음·진동·먼지 등 피해

고양시 일부 아파트단지 도심 한가운데 군부대가 위치, 장병들이 웃옷을 벗고 훈련하는 장면이 인근 아파트 베란다에서 그대로 노출되는 등 불편이 가중되자 군부대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 손범규 (한나라당, 덕양갑)국회의원은 이처럼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자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도심내 군부대 이전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손범규 의원은 “대한민국의 주거환경이 엄청나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점에 대한 고려 없이 과거 그대로 군부대를 배치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재 도심 내 위치한 군부대는 군 역시 군인들의 원만한 병영생활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물론, 군부대인접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불편과 피해를 주고있다”며 각종 소음과 진동, 먼지, 교통사고 위험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의 현실을 지역민의 영상인터뷰를 통해 소개했다.

이어 손 의원은 “이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군사작전에 직접적인 장애를 주지 않는다면 산업단지 및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군부대는 과감히 이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국방부 군사시설재배치과장, 1군단 작전참모, 3군 지사 시설계획 장교, 고양시 공사과장 등이 참석,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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