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파워를 강조하는 오바마 외교정책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우리 외교에서도 공공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 자원개발의 조직적인 정비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은 오는 29일 한국학술연구원에서 열리는 ‘제10차 코리아 포럼’에서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국가 이미지제고에만 한정되어있는 소프트자원을 보완하고 소프트 개발의 조직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하여, 한국 외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화되고 지구적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의 개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국가브랜드 프로그램 개발, 국제적 협력 이니셔티브 개발 등이 공공외교를 위한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이에 대해 집중 토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공외교가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한국의 공공외교 현주소를 점검하고 발전과제를 논의한다.
또한 국가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수출상품을 고부가 가치화 시키는데 기여하는 문화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포럼을 주최한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참모습을 이해시키고 한국에 대한 지지층을 확보해 ‘한국 브랜드’를 제고하는 ‘공공외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