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의 올들어 보증 실적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4.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신보재단은 올해 1분기 보증 규모는 총 6천95건, 1천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92건, 408억원에 비해 건수 기준 4.1배, 금액 기준 3.7배 가량 각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신보재단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인천시가 설립한 기관으로 최근 경제위기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각종 제한 규정을 완화하고 보증 한도를 늘리는 비상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신보재단은 사업경력 1년 이상 사업자에게 2억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유동성 지원 특례보증의 경우 당초 올해 계획한 보증 규모 400억원이 지난달 모두 소진돼 시의 긴급 지원을 통해 전체 규모를 640억원으로 늘렸다.
또 인천어시장, 석바위시장 등 시내 6개 재래시장에 대해 업체당 5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소액 희망대출 특례보증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진보재단은 무점포·무등록사업자는 500만원, 노점상은 300만원 한도에서 특례보증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일단 올 연말까지 시행할 예정인 보증운용 비상조치 계획에 따라 각종 보증 절차를 간소화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