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공동구사업에 대한 주요 협의기관인 한국전력공사가 공동구 사업참여 의사를 밝혀와 그동안 지체됐던 사업시행의 걸림돌이 해결될 전망이다.
하늘도시에 설치되는 공동구는 전체 길이 약 9Km에 사업비는 840억원이 투입되는 공사이다.
29일 경제청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공동구 건설계획을 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에 공동구의 설치노선, 단면, 사업비 등에 대한 유관기관간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으로 상수도 관로와 쓰레기집하시설, U-city 통신망로 등은 협의를 완료했으나 전기간선시설 중의 하나인 배전선로에 대해 한전과 협의해 오던 중 사업비 분담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었다.
경제청은 또 수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공동구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사업추진을 독려, 이견 사항에 대한 중앙부처(지식경제부)의 질의회신 등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한전의 공동구 건설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제청 관계자는 “오는 5월 하늘도시 사업시행자와 한전 간의 공동구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실시설계를 착수, 11월에 공사를 착공, 사업시행 및 하늘도시 입주민들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