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흥시장이 3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시흥시는 30일 오전 11시 제10대 김윤식 시장의 취임으로 1년여 동안의 시정공백을 마무리하고 시정 정상화는 물론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논곡동 현충탑을 참배한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인사, 공무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 검소하게 치뤄졌다.
오후에는 총무과로부터 시장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업무현황 파악을 실시했으며 시청 상황실에서 실국장 등 6급이상 간부공무원 170여명과 첫 인사를 한 후 시의회를 방문했다.
김윤식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청렴한 시장으로 깨끗하고 믿음직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시민을 고객으로 일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오전 현충탑 참배에 앞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선 환영식에 참석했으며 이날 오후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열리는 세계노동절 기념 ‘한마음축제’ 행사장에 참석하는 첫날 공식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