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리홍(김포 하성고)과 이유진(경기체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도대표 1차 평가전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했다.
민리홍은 2일 수원양궁장에서 거리별과 싱글 및 올림픽라운드 합산 방식으로 치뤄진 남고부 경기에서 합계 58.5점을 획득, 48.5점을 얻은 송효진(경기체고)과 42점에 그친 팀 동료 박성준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여고부 경기에 나선 이유진(경기체고)도 합계 49점을 기록, 각각 46점과 34점을 획득하는데 그친 팀 동료 김혜원과 한희연(안양 성문고)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