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급 이하 시정 연구모임 ‘스마트(SMART)’가 시정 아이디어 창출 등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7일 시와 스마트 등에 따르면 하위직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 발족돼 팀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펴오고 있는공무원 직원연구 동아리 스마트가 팀간 직원간 선의의 경쟁이 맞붙으며 우수한 시정 아이디어 성과가 잇따라, 발족 3년만에 직원 연구모임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개팀에 200여명이 활동중이며 지난해까지 해피 콜센터 운영, 기후 협약대비 그린오션 프로젝트 등 90여건이 제안돼 30여건이 시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냈다.
최근 시는 스마트팀의 새로 제안된 내용에 대한 도입여부와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비전추진 분과위원회 회의을 열었다. 이 위원회는 도시건설, 환경녹지, 첨단지식산업, 국제통상, 행정서비스, 보건복지, 문화예술, 공공디자인 등 8개 분과별 위원과 관련부서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제안돼 토론된 시정 아이디어 내용은 생태농업을 통한 도시녹화 프로젝트, 지역주민 도시정체성 확보 위한 터전 마련, 일자리 창출 위한 소득할 및 법인세 지원안, 사업주의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기후변화 대비 저탄소 녹색 상수도시스템 구축, 새 입주민 원클릭서비스 사업, 공무원 전용 고용지원센터 설립 여부, 성남역사 포토뱅크 구축 등 7건이며 시는 이들 제안 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부서별 검토 등을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우수 스마트팀으로 알려진 혜읍, 성남비추미, 꿈과 사랑 등은 지난해 연말 시상금 600만원으로 성남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불우 이웃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이웃돕기 활동도 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