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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농작체험하며 행복권리 찾아요

다문화가정 30가구 주말농장 체험

 


성남시, 단체, 병원 등에서 다문화가정의 행복권리 제공 사업 등을 다양하게 펴 눈길을 끌고있다.

10일 시, 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초 중국 연변처녀와 결혼 적령기 지난 농촌 노총각간 결혼으로 형성돼 시작된 다문화가정에 대한 갈등과 화해가 반복돼오는 가운데 지자체와 각종 단체 등이 다문화가정의 행복권리 찾아주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운영해오고 있다.

성남시는 다문화가정간 친밀 유대감 도모차원에서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주말농장 사업에는 자조모임이 활성화된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30가정이 참여했고 시는 이들에게 330㎡ 규모의 수정구 삼평동 소재 원예체험장을 최근 제공했다.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30여명의 주민들은 농기구로 땅을 고르고 베트남 야채인 고수, 다우웨, 월남고추, 베트남 호박 등 9종을 파종했다.

로엔티쭝리(25·주부)씨는 “모처럼 주말농장에서 만난 모국인들이 참 반가웠고 농장을 통해 이웃의 정도 나누며 농작물 수확도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수년전부터 수시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호기심 어린 체험 교육 분위기 속에서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양혜란 교수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아이에 대한 경험을 소재로한 판소리와 뮤지컬을 접목한 퓨전창극 ‘Love in Asia’ 대본을 써 주목을 받았고 이 작품이 다문화가정이 비교적 많은 안산지역 무대에 올려져 화제를 모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회 한켠의 소외된 이웃이 아닌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자리 마련과 호흡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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