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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유도단, 명가 반열에 오르다

도민체전 금5 획득 최강전력 과시
창단 첫 해부터 전국대회서 두각
장성호·김민규 등 세계무대 재패

 


수원시청 유도선수단이 ‘신흥 강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명가’로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청 유도선수단은 지난 11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막을 내린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에서 총 7체급 가운데 6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한 뒤 금메달 5개를 쓸어 담으며 1부 종목 5연패의 위업을 달성,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정열 감독을 사령탑으로 플레잉코치 최선호(90㎏급), 류진병(60㎏급), 김주진(66㎏급), 안철웅(73㎏급), 김민규(81㎏급), 배수인(81㎏급), 최주식(90㎏급), 황희태(100㎏급), 장성호(+100㎏급), 최영환(+100㎏급)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수원시청 유도단은 지난 2005년 창단 첫 해부터 각종 전국대회 개인전 상위권을 휩쓸기 시작했고, 2008년 3월 회장기에서는 단체전 우승기를 획득해 국내 실업 유도의 최강으로 꼽히는 KRA(한국마사회)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팀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실업유도의 쌍두마차로 떠올랐다.

특히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장성호와 황희태가, 2007년 중국오픈에서 김민규가 각각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최선호와 장성호가 태극마크를 다는 등 국내 뿐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이름을 드높였다.

또한 올 시즌 새로 전력에 가세한 지난 해 대학 랭킹 1위 김주진은 독일오픈과 폴란드국제대회에서 연거푸 정상에 오르며 팀 전력을 한층 상승시켰다.

평소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강조하고 있는 이정열 감독은 “스스로 자기개발을 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들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국제화에 발맞춰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 입상하고, 수원시가 스포메카도시로 자리잡는데 유도가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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