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선발전이 13일 화성 전곡항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그랙미첼 WMRT(World Match Racing Tour) 사무총장, 김민수 경기도요트협회장, 김영호 한국크루즈요트협회장, 정승우 도체육회 부회장,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세구 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계자, 국내·외 참가팀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경기도 서해안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각하고 있는 환황해경제권의 한복판으로 동양의 지중해인 서해를 무대로 한 해양레저 및 관련 산업의 최적지”라며 “전곡항과 제부항에 해양레저 마리나 및 선감 해양체험 관광지구 등을 구축,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근 시장은 “세계적인 해양레저 축제를 이끈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급 해양레저산업을 정착, 해양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3일부터 전곡항 일원에서 진행되는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본선에 앞서 개최된 이번 선발전은 국내·외 총 9개 팀이 참가, 본 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열띤 경합을 벌이며 국내 1위 팀과 국외 1위 팀에게는 2009 코리아매치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