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인천 연수구청)이 제46회 전국대통령기 장사씨름대회에서 통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승현은 14일 강원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통일장사부(무제한급) 결승에서 윤성희(인하대)를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팀이 의성군청을 4-0으로 격파하며 패권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던 김승현은 통일장사 타이틀과 함께 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경장급(75㎏) 정재용(안산시청), 역사급(105㎏) 윤성민, 장사급(+105㎏) 최진환(이상 연수구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장급(85㎏) 황인철과 용장급(90㎏) 최낙원(이상 안산시청), 용사급(95㎏) 김동환(연수구청)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