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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교체 때마다 시민혈세 펑펑

시흥, 억대 시정구호물 교체논란 3년만에 철거 번복

지난달 잔여임기 1년을 앞두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윤식 신임시장이 취임하자 시흥시가 시정구호를 바꾸기 위해 예전 시정구호를 전면 철거한 사실이 알려져 예산낭비라는 빈축을 사고있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임 이연수시장이 물러나고 신임 김윤식 시장이 당선되자마자 그동안 사용하던 모든 시정구호를 전면 철거하고 새로운 시정구호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바뀜에 따라 시정구호도 바뀌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현재 진행중인 시정구호 교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흥시공무원노조와 시민들은 잔여임기가 1년밖에 남은 상태에서 또다시 시정구호 교체 작업을 실시하는 것은 예산낭비이고 과잉충성이라는 지적이다.

시흥시공무원노조의 한 관계자는 “정책과는 상관없는 시정구호를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잔여임기 1년을 앞두고 교체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한심스럽다”며 말했다.

또 시흥시의 한 공무원도 “전임시장의 흔적을 지우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시정구호까지 바꾸는 것은 예산낭비가 아니냐"며 "이젠 공직사회도 과잉충성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44.시흥시 연성동)씨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시흥시가 민선4기를 거치면서 시민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고도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혈세를 어이없이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시흥시는 전임 이연수 시장이 취임할 때도 시정구호를 전면 교체, 예산 5억원을 들여 새로운 홍보물을 설치해 예산낭비라는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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