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대무의도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인도교는 연장 414m, 폭 3.8m이며 총 사업비 143억원이 투입,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교통환경 및 식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의도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도서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무의도 인도교 설치 공사를 통해 소무의도의 교통 불편 및 급수 문제 해소로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자유구역인 대무의도 개발과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무의도에서 소무의도 간 인도교 설치공사 추진 사항을 보면 지난 2007년부터 박승숙 중구청장이 행안부에 제3차 도서개발10개년 계획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2008년 1월 행정안전부의 확정안을 거쳐 그해 2월 기본 실시설계, 3월 사전환경성검토용역을 마치고 2009년 5월 초 공사 첫 삽을 떴다. 소무의도는 0.72㎢ 면적에 49세대 주민 90여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구 관내 섬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