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평생 선을 행하면서도 공에 주인공이 되려하지 않고 그늘에 가려져 있는 훌륭한 공로자들이 많은데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다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상을 수상한 영광을 복음병원 가족 및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경제 불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모범인물들을 격려하고 높이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헌정기념관에서 주최한 ‘2009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에서 일산복음병원(손재상 이사장, 57세,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소재)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9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은 전국 시·도에서 추천 및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보도된 인물 중에서 깨끗하고 청렴한 사회건설과 봉사 등에 공적이 많은 후보자를 종합평가 한 후 본회 12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공동위원장 이인규 박사, 명승희 총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7:1의 높은 경쟁을 거친 후 최종 수상자로 확정됐다.

손재상 이사장은 언제나 “배려하는 가족처럼, 지역주민의 평생 주치의가 되어 드리고자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일산복음병원이 여러분 곁으로 다가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998년 3월 180병상으로 병원을 이전, 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 치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의 진로과목으로 200여명의 직원들과 한마음 한 가족처럼 일하고 있는 준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인 손 이사장은 언제나 차분하면서도 조용한 성격, 그리고 따뜻한 심성과 겸손함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그의 하얀 흰머리는 집안의 맏형과 같은 인품과 덕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사회의 가장 가치 있는 투자는 바르게 살면서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우물은 퍼낼 수 록 맑아지듯이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을 우리들의 힘으로 아름답고 밝게 만들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살아있는 자들의 몫이 아니겠느냐? 하나님이 채워주신 만큼, 어려운 이웃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환원해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손 이사장은 특히 “하나님을 믿고 병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교훈이 있다면 모든 번뇌는 인간들의 사리사욕에서 오고 있음을 알았다”며 “비울 때 아름답고 나눔을 같이 하는 순간의 행복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집을 지으려 하기보다 좋은 가정을 만들라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어려운 이웃들이 열매를 맺고 희망을 찾기를 항상 기도하며 나 자신 언제나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는데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