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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국내 기업이 인수를”

42개 협력社 중 43% 응답… “공적자금투자” 뒤이어
대부분 매출감소·자금난 정부 지원 별무신통 지적

GM대우차협력업체들은 국내기업 인수추진 및 공적자금투자를 통해 GM대우차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설문결과는 GM대우차협력업체들이 GM대우차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GM대우차협력업체 경영실태’ 에 따르면 인천지역 GM대우차협력업체들은 GM대우차의 경영악화가 장기화 될 경우 필요한 대책을 묻는 설문에 ‘국내기업 인수추진’(42.9%)과 ‘공적자금투자’(40.5%)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GM대우차의 경영악화가 장기화 될 경우 GM대우차협력업체들의 대책을 묻는 설문에 ‘긴축경영’을 하겠다는 업체가 41.5%로 가장 많았으며, ‘구조조정’이 25.6%, ‘거래처 다변화’ 19.5% ‘수출확대’가 8.5%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 조사대상 42개사 중 22개사(52.4%)가 2008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9년도의 매출액이 ‘40% ∼ 60%’ 정도 감소됐다고 응답했으며,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설문에는 ‘매출감소’와 ‘자금부족’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94%로 나타나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의 전반적 사정은 협력업체 37개사(88.1%)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금 확보시 가장 어려운 점은 금융기관의 ‘담보요구’와 ‘금리인상’, ‘대출연장 거부’ 순으로 응답해 정부의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이 은행 창구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기대하는 지원사항은 ‘자금지원’(41.5%)과 ‘세제지원’(27.2%)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금지원 시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으로 ‘경영자금’(37.1%), 고용유지자금(28.8%), 원자재 구입자금(26.6%)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부의 ‘자동차산업 활성화방안’의 효과를 묻는 설문에는 ‘효과 없음’과 ‘효과미미’가 각각 25.0%와 42.5%로 조사돼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이 실질적인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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