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이성윤 부장검사)는 19일 다량을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인 A(54)씨와 일본인 B(30·여)씨 등 외국인 4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남아공에서 가져온 필로폰 1kg을 두비이를 거쳐 밀반입한 혐의다.
또 B씨 등 일본인 여성 2명은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호텔에서 A씨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고, 같은 호텔에 묵고 있던 나이지리아인 C(29)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나이지리아 마약조직과 연계된 운반책일 것으로 보고 상부조직을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