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의정부 경민여정산고)가 2009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부 57㎏급에서 우승했다.
김잔디는 19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차유미(서울체고)에게 안다리후리기로 유효승을 따내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잔디는 올 시즌 YMCA 대회와 춘계 대회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부 90㎏급에 나선 원종훈(화성 비봉고)는 결승에서 황민호(명석고)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주성(의정부 경민고)과 박지윤(경기체고)는 남자부 100㎏급과 여자부 57㎏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