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와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식사동 동국대 일산병원 인근에 연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7월 1일 1단계 사업을 착수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이 사업은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돼 오는 2010년 8월까지 130억 원을 들여 지상 8층, 연면적 1만4천850㎡ 규모의 산학협력 관과 강의동이 건립되며 산학협력 관에는 생명공학(BT) 창업보육센터와 임상시험센터가 들어선다.
창업보육센터에는 중소기업청 30억원, 경기도 6억원, 고양시가 15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되며 BT 분야 80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이곳에 들어설 임상시험센터에서는 양.한방 공동 연구에 필요한 신약개발과 한방천연물, 의료기기 소재, 기능성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실험이 이뤄질 예정이며 강의 동에는 생명과학연구원과 의 과학연구센터가 들어서고 한의대생과 의대생 500여명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강의실이 마련된다.
한편 동국대 관계자는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식사동 의생명과학캠퍼스 부지 24만7천500㎡를 포함한 인근 부지에 조성할 의료연구단지 2단계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조성에 필요한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