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가 부부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치료 강의를 통해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관찰소는 21일 가정폭력으로 인해 수강명령을 선고받은 가정폭력 행위자 15명을 대상으로 고양시 덕양구 가정상담센터와 연계 ‘가정폭력 부부, 오작교를 건너다’라는 제목으로 가정폭력치료강의를 실시, 부부사이의 꺼져가는 마지막 불씨를 살려보려는 의미 깊고 소중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보호관찰소는 이번 수강명령은 가정폭력 행위로 그동안 단절된 부부관계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MBTI 성격유형검사 및 표준 성격검사 등을 통해 스스로의 성격을 파악하고 나아가 배우자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료강의를 통해 의사소통훈련 및 분노조절 훈련, 폭력의 주기 인식 및 일시 중단법(Time-out skill)등 부부 관계가 원만히 해결, 정상회복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