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가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한 에너지절감형 도시, 주민 여가생활 만족 친문화 도시공간으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다.
21일 한국토지공사 판교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마무리 공정중에 있는 판교택지지구가 녹색환경 시설과 운영으로 친환경 도시상이 짙게 배인도시공간상을 보여 입주자를 비롯한 성남시민의 자긍심 고취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우선 녹색환경시설과 운영이 돋보인다. 하수종말처리장내 태양열온수기와 쓰레기집하장내 태양빛 이용 조명시스템이 이미 설치됐고 어린이공원내의 태양광 공원 조명등과 크린타워의 태양광발전기 조명등도 단계적으로 설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해 지구내 집단에너지시설의 냉난방 열원으로 공급하고 수영장·헬스장 등 편익시설의 난방열원으로 재활용,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키로 했다.
또 시민 나들이 코스로 손꼽힌다는 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양열·태양광·지중열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원을 오는 2010년 8월 개관하고 4개의 쓰레기집하장에 각기 다른 테마의 주민친화 시설을 갖춰 시민 친숙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크린타워 주민편익시설동에는 수영장 및 체력단련시설이 들어서고 전망대를 설치 판교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하수종말처리장내 지하화된 하수처리시설 상부를 제 8호 근린공원과 연계해 공원 내 광장과 대형무대에서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게하는 한편 생태호수에서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을 관찰 할 수 있게 하고 주변에 보행자도로, 자전거도로를 갖춘 수변공원과 대형 친수 테마파크를 조성,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공원과 지하철 역사를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명용주 토공 판교사업본부장은 “판교신도시를 녹색환경공간화해 호젓한 주거 문화상을 창달하고 찾아 즐길 수 있는 여가·휴식 시설들을 고루 갖춰 명실공히 최상의 주거문화를 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