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자고등부 도대표 제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삼일공고는 22일 수원 만석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도대표 1차 선발전 결승에서 정홍과 김기훈, 박상민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안성 두원공고를 3-0으로 제압했다.
1단식에서 ‘기대주’ 정홍이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에서 상대 맹주호를 2-0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삼일공고는 이어 2단식에 나선 김기훈이 역시 두원공고 이태우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려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상승세를 탄 삼일공고는 이어 복식에 출전한 정홍-박상민 조가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두원공고 맹주호-이태우 조를 접전 끝에 2-0으로 눌려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