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여야 “국상중에 날벼락”

박선영 “최소한 예의도 없는 망나니 국가”

북한이 25일 오전 2차 핵실험을 한 데 대해 여야는 25일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즉각 긴급최고위원회를 소집하는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를 비롯해, 정보위원회와 외교통상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를 소집해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여야 정치권은 노 전 대통령 국민장 기간 중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한 데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북한 핵실험 보고를 받고 “(노 전 대통령 서거라는) 청천벽력에 이어 이 무슨 날벼락이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이어 2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반문명적 도발 행위로 벼랑끝 전술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정확한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중에 정말 유감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한반도 긴장을 더욱 높인 이번 북한의 핵실험을 민주당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논평했다.

민주당도 오후 3시 지도부와 관련 상임위인 국방위, 외통위원들의 연석회의를 통해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온 국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있는 국민장 기간에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북한이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망나니정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입으로는 애도를 표하고 핵실험을 감행할 수가 있냐”고 규탄했다.

국회 국방위는 이상희 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고, 26일에는 정보위와 외교통상위가 잇따라 열려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