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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대 인터넷 도박 일당 적발

20여개 사이트 운영 업체 대표 등 400여명 검거

5천억 원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업체 대표와 서버관리 운영자 등 27명과 이들 불법 도박인터넷을 통해 도박을 한 40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고양경찰서는 26일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20여개의 불법도박사이트 서버를 관리해 주고 관리비 명목으로 4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로 서버 관리 대표 K(42)씨 등 3명과 K씨 서버를 통해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혐의로 J(34)씨 등 4명을 포함 총 7명을 구속하고 P(36)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현금을 입금하고 사이버머니를 받는 방식으로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바카라, 포커, 경마 등 현금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호 A(23)씨등 40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2008년 11월경부터 2009년 4월 16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IDC센터에서 ‘K’서버 위탁관리회사를 운영하며, 해외 홍콩법 ‘S’를 설립해 국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 모집해 전문적으로 사이트들을 관리해온 혐의다.

또 도박사이트 운영자 J씨 등은 20여 개의 도박사이트를 각각 운영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20여개의 도박사이트에 입금된 액수가 총 5천768억 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의자들은 해외 IP를 사용해 서버를 운영하게 되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릴 수 있다며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접근, 이들과 공모해 홍콩에 설립한 IDC에서 서버를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서버를 수색한 결과 전체 사이트 가입자는 수만명에 이르며 상습도박혐의로 입건된 이들 중에는 20~30대 무직자가 많았지만 2억~3억원을 입금한 회사원도 있엇다.

경찰은 서버 28대와 은행 계좌 등을 압수 수색해 정확한 도박자금을 추적하는 한편 여죄 확인 및 해외 서버에 운영 중인 다른 도박사이트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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