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의 이번 문화공간 조성은 그동안 월미관광 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중구 항동7가 58-1번지의 기존 연안부두 해양광장을 보다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국유지 중구 항동7가 60-1번지 토지 993.1㎡을 매입했으며, 항동 7가 58-1, 58-152번지의 토지소유자인 인천항만공사와 협의를 거쳐 30년 토지 무상사용 임대 계약서를 지난 4월에 체결해 총 부지면적 1만2천506㎡를 확보했다.
새롭게 개선되는 해양광장은 국·시비 178억원을 들여 주차공간 200면의 지하공영주차장을 만들고 각종 이벤트를 위한 야외무대 확충, 전망대 구조물 건립, 영상홍보관을 개축 하는 등 관광객들이 좀더 바다를 쉽게 볼 수 있는 문화광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지난 11일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설계용역, 2~3개월의 각종 심의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공사착공,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항과 연안부두를 찾는 관광객들과 인천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